2012.05.25 14:24

체력은 국력

누군가 체력은 국력이라고 말했다.

나는 믿지 않았다. 알고 있었지만 귀찮아서 안했다. 아 근데 이렇게 중요할때 다치는구나...

너무 할 일이 많은데 머리는 빙글 어지럽고 잠은 자고 싶은데 잠은 안오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거 같은 이런 애매한 기분은 뭔지 모르겠다.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것도 기본 체력이 있어야 하는 거 같다. 나처럼 파도 파도 나오지 않는 저질 체력은 참 뭘 해도 힘들다.


그래서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수영장에 들렀다. 수영을 할 줄 모른다. 정확히 말하면 물에 뜨지 못한다. 그래서 킥판을 잡고 계속 물장구를 치다 어떻게 하면 몸을 물에 뜰 수 있게 할지 계속 보다가 결국 조금만 시도하고 나와버리고 말았다. 그래도 시도를 하나도 안한 것보다는 나았잖아. 그러면서 위로를 했지만서도 별로 기분은 그리 썩 좋진 않았다.


잘 먹고 건강해야 하는 것이 이럴 때 느껴지는 것 같다. 엄마가 자주 하는 말처럼 기본기가 있어야 응용을 해도 본래의 것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잘 쌓을 수 있다는 게 이런건가. 나의 인생의 체력적인 기본기를 다지는 건 바로 이런 거일지도. 체력을 가꿔야 한다. 계속 운동하자. 아자.ㅜㅜㅜ

'::일상속 > ::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멘붕  (0) 2012.06.06
으악  (0) 2012.06.05
체력은 국력  (0) 2012.05.25
2012/05/12  (0) 2012.05.22
으악!  (0) 2011.12.10
글이 안 써질 때.  (0) 2011.12.06
Trackback 0 Comment 0
2012.05.22 14:41

2012/05/12


   무언가를 끝냈다는 후련한 행복감도 있지만 또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유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힌다. 나의 미래는 어디부터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 걸까. 나에게 물어봐도 대답없는 고요한 외침처럼 나에게 "확실한" 답을 주는 건 없다. 중요한 건,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에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간다는 것이겠지. 하지만 그것조차도 잘 확실히 되지 않는 듯한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것도 확실하니까.


   말도 안되는 길에 나를 내던진 것 처럼 불안했다. 일본 교회에 온 것도 그리고 말도 감정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. 분명 배운 것이 있고 다각적인 시각을 가진 것도 확실하지만, 여기서 이렇게 멈추어 서서는 안된다는 뿌리내림이었다. 여기서도 그동안 했던 것처럼 걸어갈 수 있어. 이겨낼 수 있어. 잘 걸어갈 수 있을거야. 나 스스로에게 말하다가도 절망하곤 한다.


   어떠한 상태로 가는 것이 현명한 걸까. 어떠한 자세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지혜로운 걸까. 알 수 없지만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되는 거다. 걷자. 걷자.

'::일상속 > ::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으악  (0) 2012.06.05
체력은 국력  (0) 2012.05.25
2012/05/12  (0) 2012.05.22
으악!  (0) 2011.12.10
글이 안 써질 때.  (0) 2011.12.06
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  (0) 2011.09.14
Trackback 0 Comment 0
2011.12.10 08:48

으악!

     이제는 에세이의 압박에서 사라질 때도 되었는데 글쎄, 갑자기 4개의 1 paragraph 에세이, 시험 성적이 안좋아서 extra credit으로 해치워야 하는 12개의 paragraph 에세이가 있다 ㅠㅠㅠㅠ 아 미치겠다 완전 너무 많다...라고 하기에도 너무 많아서 어떻게 끙끙거린다. 오늘 내일 다 해치우고 깔끔한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고 싶건만.. 역시 오늘은 안되겠다 ㅠㅠㅠㅠ

     동생이 취직을 했다. 나는 이렇게 헛다리 짚고 있는거 같은데 동생은 그래도 잘 돼서 취직을 하고 돈을 버니까 자랑스럽다. 동생녀석이 기특하다. 나에게 용돈도 줬다 ㅠㅠㅠ 

     이제 얼른 해치워야지. 글썼으니까 힘을 내고 힘을 내서 힘을 가지고 글써야지! 

'::일상속 > ::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체력은 국력  (0) 2012.05.25
2012/05/12  (0) 2012.05.22
으악!  (0) 2011.12.10
글이 안 써질 때.  (0) 2011.12.06
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  (0) 2011.09.14
인터넷이 된다는 거,  (0) 2011.08.28
Trackback 0 Comment 0